대한민국.
동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한국, 1945년 이래 현재까지 정확하게 북한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과 한국 (대한민국) 으로 분열되어 왔습니다. 한국은 제주도 및 한반도 근처의 여러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북서쪽으로 중국, 북동쪽으로는 러시아와의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을 중심으로 동남쪽에 일본이 위치하고있고 부산과 일본 큐슈 사이에 "대한해협" 이라고 불리는 해협이 존재하며 대마도를 중심으로 위쪽은 부산해협, 아래쪽은 쓰시마 해협으로 나뉩니다. 기원전 1세기부터 고구려, 신라, 백제 라는 삼국이 한반도에 자리잡으면서 후에 신라통일이 되기까지의 "삼국 시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건국이래 상대적으로 200년동안 평화로운 시대라고 알려져있는 조선시대의 역사를 가지고있고, 조선왕조 후반에 실시된 고립주의 정책은 "허밋 왕국" 이라는 서구식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1910년에 일본의 조선한일합병으로 인해 1945년 8월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때까지 일본이 조선을 통치했고, "2차 세계대전 일본군 항복" 에 의해 1945년 8월 15일 해방이후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를 남, 북으로 나눠 38선 즉, 군사분계선을 그어버린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리학.
한반도의 남쪽과 서쪽에는 평원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동부와 북부는 산악 지대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산은 백두산 (2,744m) 으로 중국과 국경을 이룹니다. 백두산의 남쪽은 "개마" 라고 불리는 고원이 있습니다. 이 개마고원은 신생대에 화산의 용암에 의해 생성되었으며, 부분적으로 화산물질이 덮여있습니다. 개마고원의 남쪽은 동부 해안이 있고, 백두산부터 시작하여 지리산까지 "백두대간" 이라고 하는 산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산맥 마다의 주요 산으로는 소백산 (1,439m), 금강산 (1,638m), 설악산 (1,708m), 태백산 (1,567m), 지리산 (1,915m) 등이 있습니다. 한국 본토에 있는 대부분의 산들과는 달리 본토 밖 섬들은 신생대에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남해안에 위치한 제주도의 한라산은 높이가 (1950m) 이므로 한국에서 가장높은 "화산" 섬 입니다. 본토 동쪽으로는 울릉도라는 화산섬이 있으며 대체로 "화산섬" 은 본토를 기준으로 더 젊고 동쪽에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산악지역은 대부분 한반도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고, 주요 강들은 서쪽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쪽으로 흐르는 낙동강과 섬진강은 예외입니다. 서쪽으로 흐르는 중요한 강으로는 압록강, 청천강, 대동강, 한강, 금강, 영산강이 있습니다. 이 강들은 광대한 평원을 가지고있고, 습식재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한반도의 남서부 해안선은 잘 발달된 리아스식 해안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후.
한반도는 동아시아의 다른 국가들보다 태풍이 비교적 적은 온화한 기후입니다. 한반도의 위치상 북쪽의 시베리아, 동쪽의 태평양, 서쪽의 유라시아에서 영향을 받는 독특한 기후를 가지고 있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있습니다. 먼저 봄은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이 약해짐에 따라 온도가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지는 때입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한국의 6월에는 오호츠크해의 춥고 습한공기와 태평양의 덥고 습한공기로 인해 비가 내리는날이 많으므로 이 시기에 온도는 매일 30°C (86°F) 를 지속하거나 초과 할 수 있습니다. 가을은 일반적으로 온도는 높게 유지되지만 습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시기입니다. 겨울에는 날씨가 시베리아에 의해 점차 추워지고 제트기류는 남쪽으로 이동하여 온도를 더욱 더 떨어뜨립니다. 이 계절은 비교적 건조한 편이나 때때로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야생동물.
한반도의 야생은 상당수의 동물 및 조류와 민물고기가 존재하고, 약 3,034 종의 식물들도 있습니다. 덧붙여 멧토끼, 고라니, 붉은 쥐, 산개구리, 잣나무 및 종비나무 등이 포함되고, 비무장지대 (DMZ) 의 자연에 숲과 습지에는 많은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한때 시베리아 호랑이가 주를 이루면서 개체수가 증가하고 그에따라 해로운 방향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수도 증가함에 따라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때 이뤄진 포획 사냥으로인해 많은 시베리아 호랑이들이 줄어들고, 한국의 시베리아 호랑이는 일본식민지 시절에 전부 멸종되었습니다. 현재는 북한에만 시베리아 호랑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삼국지.
한국의 삼국이 구성되어 신라와 백제는 한반도의 남쪽을 통제하면서 영토를 유지한 반면, 고구려는 한반도, 만주, 랴오둥 반도의 북쪽을 통제하면서 부여, 옥저와 동예, 그리고 이전 고조선 영토의 다른 국가들을 통합했습니다. 당시 고구려는 매우 군국주의적인 상태였습니다. 그것은 강력한 제국이자 동아시아의 위대한 세력중 하나였으며, 5세기에 만주까지 대부분의 영토가 확장되면서 (북쪽, 서쪽 몽골의 일부, 동쪽, 남쪽의 서울지역 등) 절정에 도달했습니다. 후에 광개토의 아들인 장수왕이 고구려의 황금시대 즉, 전성기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6세기부터 신라의 힘은 한반도를 향해 점차 확대되어 갔습니다. 백제를 시작으로 고구려를 정복한 신라는 676년 한반도에서 당나라를 격퇴했습니다. 신라가 한반도를 통일한건 맞지만 한반도의 고구려 영토는 대부분 발해에 의해 통치되었습니다. 대조영이라는 발해의 초대왕이 고구려의 붕괴 후 30년 동안 통치자로써 고구려에 발해왕국을 세웠습니다. 발해의 영토는 만주남부에서 한반도까지 확장되기도 했고, 당시 발해는 "동부 번영국가" 라고 불렸습니다. 고려는 918년에 설립되어 신라를 대신했습니다. 참고로 "고려 (高麗)" 라는 이름은 "고구려 (高句麗)" 의 줄임형식으로 장수왕시대에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이 고려기간 동안에는 법률이 문서화되고 "공무원 시스템" 이 최초로 도입되기도 했고, 불교는 번성하여 한반도 전역에 퍼졌으며 청자산업이 번성했습니다. (한국의 역사에 빠질 수 없는것이 삼국지입니다. 삼국시대의 역사는 다루려면 내용이 너무많아 추후 기회가 된다면 삼국지에 대해서만 중점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조선왕조.
당시 "최영 장군" 의 "요동 정벌" 을 반대로, 이후 "위화도 회군" 으로 최고 지도자가 된 "태조 이성계" 장군은 새 왕조를 조선으로 지명하고 수도를 개성에서 한성 (구 한양, 현대 서울) 으로 옮기고 경복궁을 지었습니다. 조선의 15세기즈음 주목할만한 통치자는 단연 세종대왕 (1418~50) 으로 "훈민정음 창제" 의 대단한 업적을 이룬 왕이 있습니다. 1592년과 1597년에 일본은 한국을 침략했습니다. 당시 조선시대의 평화는 2세기 (200년) 동안 지속되어왔기 때문에 당시의 조선은 일본군에 대한 침략에있어 준비되지 않았고 전투에있어 훈련받는것 조차 대비되지 못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는 한반도를 통해 중국과 인도를 정복하려 했으나 의로운 군대의 강한저항, 이순신 장군의 해군에 우월함과 그의 거북선으로 인해 후퇴했습니다. 이로인해 조선은 사원, 궁전과 같은 문화 유적지가 일본군의 약탈로 막대한 손실을입는등 큰 피해를 입었고, 당시 일본군은 약 10만에서 20만에 달하는 한국인들의 코를 한국 희생자들로부터 베어내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점령.
1910년에 이미 군사적으로 점령된 한국. 이후 1919년 3월 1일은 일본에 대한 "비폭력 저항운동" 이 일어난 날이기도 합니다. 이로인해 일본경찰과 군대가 약 7,000명에 달하는 시위대를 살해했습니다. 1939년부터 5백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노동징역을 선고 받았으며, 수만명의 사람들이 일본군에 강제로 파견되었습니다. 약 40만명의 한국 노동자가 사망했고, 약 20만 소녀와 여성 (주로 중국과 한국) 들이 일본군의 성 노예로 강요 당했습니다. (참고로 1993년 "요헤이 고노" 라는 일본의 정치인은 "위안부" 에 대해서 일어났던 불의를 인정했습니다) 일본의 합병 기간동안 한국인의 정체성을 박멸하려는 일환으로 한국어가 억압되었고 일본의 성을 가져야했습니다. 수많은 한국문화 유물이 일본군에 의해 파괴되거나 일본으로 빼앗기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는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귀중한 한국유물들은 종종 일본 박물관이나 일본인들의 개인 소장품 등에서 현재 찾아볼 수 있습니다. 덧붙여 한국과 일본은 여전히 한반도 동쪽에 위치한 독도의 소유권에 대한 분쟁을 하고있습니다.
분열.
제 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한국은 38선이 그어졌습니다. 그 결과 소련 스타일의 사회주의가 북쪽에 설립되었고, 서양식 민주주의는 남쪽에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1960년대 이래 한국경제는 북한에 비해 엄청나게 성장했고 경제구조는 근본적으로 바뀌는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강제노동수용소" 에서는 매년마다 처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최근의 북한 인구조사에 근거한 추정에 따르면 1990년대 기근으로인해 240,000 명에서 420,000 명이 사망했으며, 1993년부터 2008년까지 북한에서 60만에서 850,000 명이 비정상적으로 사망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로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이 한국을 침략하자 전쟁이 발발하였고, 그 결과 어느쪽도 더 많은 영토를 차지하지는 못했습니다. 한반도는 분열된 상태로 남아있으며, 비무장지대는 사실상 두 주 사이의 국경인 셈입니다. 1950년 6월 북한은 소련전차와 무기를 사용하여 남한을 침공했습니다. 한국전쟁 (1950-53) 동안 1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으며 3년간의 전투로 인해 대부분의 도시가 무참하게 파괴됐습니다. 전쟁은 군사 분계선에서 정전협정으로 끝이났고 이후 2018년에 북한과 한국의 지도자들은 공식적으로 판문점선언에 서명함으로써 그들이 분쟁을 끝내기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음식.
한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음식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맛과 멋에 있어서는 향신료와 소스 및 재료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아닐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콩가루, 간장, 고추장 및 김치는 한국가정에서 빠질수없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한식은 한반도의 지리와 기후에 크게영향을 받으므로 발효된 요리 및 뜨거운 수프와 스튜가 많이있습니다. 한국요리로 가장 대표적인건 아마도 야채인 양배추를 보존하며 독특한 발효과정을 사용하는 반찬인 "김치" 일것입니다. 김치는 피부의 모공을 완화시켜 주름을 없애고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김치말고 정말 할머님들이 담구시는 발효된 김치의 효능이 이러할것입니다) 해당 김치가 필요한 비타민과 영양분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없이 건강한 음식입니다. 고추로 만든 전통적인 한국소스인 고추장도 흔히 고추 (칠리) 페이스트로 사용되어 요리의 매운 맛을 내는것으로 유명합니다. 불고기 (양념 구이, 보통 쇠고기), 갈비 (갈비 구이), 삼겹살 등은 인기있는 고기 앙트레입니다. 생선은 한국인이 먹는 전통고기이기 때문에 인기있는 음식입니다. 가정마다 틀리지만 보통 가정에서는 식사시 갈비탕 또는 된장찌개 (발효된 콩 페이스트 스프) 와 같은 수프나 스튜가 함께 식탁에 올라옵니다. 다른 인기있는 요리로는 비빔밥이 있는데 문자그대로 혼합 (고기, 야채 및 고추 페이스트와 쌀, 달걀 등) 으로 섞어먹는 형태의 음식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라면은 인기있는 간식입니다. 또한 매운 고추장소스와 함께 떡볶이 (거리 장인) 의 음식을 즐깁니다. 김밥, 튀긴 오징어, 고구마, 순대, 당면, 소시지 등도 널리먹습니다. 요즘은 먹는 가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약간 탄 쌀의) 누룽지 라는것이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한국은 금속 젓가락을 사용하는 독특한 나라입니다. (고대 한국의 고구려, 백제, 신라에 속하는 고고학 유적지에서 금속 젓가락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스포츠.
태권도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무술 및 스포츠이며 전투기술, 자기방어 등을 포함합니다. 태권도는 "88 올림픽" 때 시범행사로 시작하여 2000년에 공식 종목이된 이력이 있습니다. 합기도는 발차기, 펀치, 기타 등에대한 공격과같은 현대 한국 무술입니다. 씨름은 한국 삼국시대 (기원 57년~688년) 의 고구려에서 발견된 증거와 함께 수천년 동안 한국에서 행해져온 전통적인 레슬링입니다. 허리와 허벅지에 묶여져 고정되어있는 띠를 이용해 서로를 붙잡고 경쟁자를 모래바닥에 던져 승부를 가리는 형태입니다. 비슷한 종목으로 일본의 "스모" 가 있습니다. "택견" 또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투기술로 여겨지는 무술입니다. 수세기 이후 조선시대에 특히 인기를 얻은 종목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한국의 공휴일.
1. 삼일절: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운동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독립을 위한 오랜 투쟁으로의 희생을 기념하기 위한 공휴일입니다.
2. 현충일: 매년 6월 6일로 한국을 위해 싸우고 희생한 분들을 기념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3. 광복절: 1945년 8월 15일에 한국이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추가로 해방뿐만 아니라 1948년 한국정부의 설립을 축하하기위한 날이기도 합니다.
4. 한글날: 매년 10월 9일 (한글의 날 이라고도 함) 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에 새겨진 훈민정음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원래는 6월 6일 현충일을 기점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주말동안 공부하고 찾아보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늦어졌습니다. 역사나 정보라는것은 정확하게 전달이 되야하기 때문에 저 역시도 알지못했던 역사에대해서 덕분에 많이 알게됐습니다. 국기게양은 다들 하셨나요? 이번 현충일이 65번째 맞이하는 날이었더군요.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하신 선열들의 넋을 기리기에 앞서 다시한번 한국이라는 나라의 역사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겠다싶어서 이번 한국의역사를 주제로 작성해보았습니다. 보시는분들에 있어서 간단하고도 쉽고 재미있게 정리가 되었다면 다행이지만 대한제국 시절이라든지 한국이라는 이름의 어원, 인구통계와 문화, 종교 등 빠진부분도 있어서 만족이 안되는부분도 있을것입니다. 시작되는 월요일 한주 또 힘내시길 바라겠고 다른주제로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