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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탈모" 이신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탈모.

"탈모" 라고 하는것은 머리 또는 신체 일부에서 털이 손실이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털의 수가 적어도 탈모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탈모의 심각성은 작은 부위에서 전신에 이르기까지 다양 할 수 있으며, 보통 염증이나 흉터는 동반하지 않지만 탈모라는것 자체는 일부 사람들의 심리적 고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탈모의 일반적인 유형에는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 탈모 및 휴지기 탈모 등으로 알려진 모발의 가늘어 짐이 포함됩니다. 남성형 탈모의 원인은 유전과 남성호르몬의 영향이고, 여성형 탈모의 원인은 불명확하며, 원형 탈모의 원인은 자가 면역력의 약화이고, 휴지기 탈모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또는 심리적인 영향입니다. 참고로 휴지기 탈모는 여성의 경우 임신후에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증상 및 이상징후.

탈모의 증상에는 일반적으로 원형 패턴, 비듬, 피부 병변 및 흉터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의 증상에는 머리숱의 손실과 모발이 가늘어 지거나 점차 빠지는것이고, 여성형 탈모의 증상에는 앞머리와 정수리에서 탈모가 서서히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머리에 100,000 ~ 150,000 개의 머리카락이 있습니다. 하루에 일반적으로 손실되는 가닥의 수는 다양하지만 평균적으로 100개 정도입니다. 정상적인 헤어볼륨이 유지되려면 머리카락이 손실되는 속도와 동일한 속도로 새로운 머리카락이 교체되야합니다. 사람들이 종종 눈치 채게되는 머리숱 감소의 첫 이상징후로는 칫솔질 후 또는 샴푸 후 세면대에 남아있는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더 많이 빠져있는 머리카락입니다.

 

탈모의 상태에 따른 사람의 심리.

머리숱의 부족 및 대머리는 외모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외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정 "머리숱의 심리학" 이라는 분야는 1960년대 부터 시작되었으며, 육체적인 매력과 성공 및 행복이 사람의 외모와 관련이 깊다는 메시지가 더 널리 퍼짐에 따라 해당 심리학이 추진력을 얻었다는 사실도 있습니다. 머리숱의 심리학은 복잡한 주제입니다. 머리카락은 전반적으로 사람의 어떤 정체성에 있어서 필수 부분으로 간주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긴 머리를 풍성하게 유지하는것이 여성으로써 여성스럽고 매력적입니다. 남자는 일반적으로 젊음과 활력등이 머리카락 전체와 연결됩니다. 가족 구성원 중 대머리 (탈모) 유전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불편해합니다. 따라서 모발의 유무는 남녀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탈모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통제력 상실과 고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신체적 모습이 다른 사람보다 나이가 많거나 덜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대머리로 인한 심리적인 데미지는 일반적으로 해당 증상이 시작될 때 가장 큽니다.

 

외상 등에 따른 탈모의 원인.

1. 견인 탈모증

과도한 힘으로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는 포니테일 이나 콘로우 (드레드의 종류, 레게머리 등) 를 한 사람들에서 가장 흔 하게 발견됩니다. 이러한 머리스타일은 두피의 단단한 외피 및 표피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스타일들로 인해개별 머리카락 가닥들이 약해지고 부서져 전체 머리카락의 양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2. 마찰에 의한 탈모증  

피부의 마찰로 인한 모발 손실입니다. 이것의 가장 전형적인 예는 수년간 양말을 끊임없이 착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목에 있는 털이 손실되는 것입니다. 양말을 더 이상 신지 않아도 해당 발목의 털이 다시 자라지는 않습니다.

3. 본인 털을 버릇처럼 잡아당기는 (뽑는) 장애로 인한 탈모증   

머리카락을 인위적으로 강하게 당기고 구부림으로 인한 머리카락 손실입니다. 이 장애의 시작, 즉 발병은 사춘기부터 시작되는 경향이 있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손톱을 물어뜯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모근 (머리카락) 의 뿌리자체가 강제력이 동원된 지속적인 빠짐으로 인해 영구적인 탈모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약의 부작용에 의한 탈모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관련된 약물의 부작용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눈썹의 3분의 1이 얇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눈썹이 얇아지고 빠지는 증상은 성병인 매독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5. 선천성 삼각 탈모증

두피의 일정 부분에서 탈모의 삼각형모양 또는 타원형의 형태로, 주로 어린 아이들에게서 발생합니다. 영향을 받는 부위에는 주로 모낭이 있는 부분이지만 해당 형태가 팽창하지는 않습니다.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영구적인 상태로 지속이 됩니다.

6. 노화에 따른 탈모증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머리카락이 점차적으로 얇아지는것은 진화성 탈모증으로 알려진 자연적인 상태입니다. 이는 휴지기 단계로 전환되는 모낭의 수가 증가하여 남아있는 모발이 점점 더 짧아지고 수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나열된 증상들 외에도 만성 염증, 당뇨병, 홍반성 루프스, 단백질 결핍 등의 원인들이 있습니다.

 

병리 생리학.

모낭의 성장은 주기적으로 발생합니다. 각 주기는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3단계로 구성됩니다. 휴식 단계가 끝나면 모발이 빠지고 새로운 모발이 모낭에서 자라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약 40개의 머리카락이 매일 휴식 단계의 끝에 도달하여 빠져 나옵니다. 허나 하루에 100개가 넘는 머리카락이 빠지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족력이 없는 청년에서 탈모가 발생하면 약물 사용이 원인 일 수 있습니다.

 

탈모의 진단.

1. 자가 진단

일명 풀 테스트는 탈모를 확인하는데 도움됩니다. 두피의 세 가지 정도 다른 부위에 (정수리, 뒤쪽, 정수리 왼쪽 오른쪽 등) 머리카락을 한웅큼 정도 (약 40~60개) 잡고 비교적 약한 견인력으로 스스로 잡아당겨 보는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빠진 모발의 수가 3개 미만으로 나와야 정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빠진 머리카락이 10개를 초과하면 탈모로 간주합니다.

2. 뽑기 테스트

머리카락 뿌리를 뽑아 실시하는 테스트입니다. 뽑은 모발의 뿌리를 현미경으로 검사하여 성장 단계를 확인하고 텔로겐 또는 전신 질환의 결함을 확인하는데 사용됩니다.
   
3. 일일 모발 수

일반적으로 빠진 머리카락 수를 세어 확인합니다. 첫 아침 빗질 또는 샴푸 후 머리카락을 세어야합니다. 일일 최대 빠지는 갯수가 100개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4. 현미경 (확대경)

모발과 두피를 검사하는 비 침습적 방법입니다. 테스트는 스코프 등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탈모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탈모 관리.

1. 머리

탈모를 감추는 방법중 하나는 "빗질" 인데 여기에는 대머리 영역을 덮기위해 남은모발의 형태를 변경하는것이 포함됩니다. 일시적인 해결책으로 탈모 면적이 작은 경우에만 유용합니다. 탈모의 정도가 심하다면 빗질에 의한 긍정적인 효과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모자나 가발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가발의 대부분은 인공입니다. 품질과 비용이 다양하죠. 참고로 미국에서는 진짜 모발처럼 보이는 최고의 가발이 수만 달러에 달합니다.

2. 눈썹

머리카락의 탈모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화학 요법, 호르몬 불균형, 탈모의 형태 및 기타 요인들도 눈썹의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눈썹의 1/3의 소실은 종종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눈썹 탈모나 눈썹을 영구적으로 유지하려는 사람들은 눈썹 문신을 하기도 합니다.

3. 약물

미녹시딜은 남성 대머리 및 원형 탈모증으로 승인된 의약품입니다. 하루에 두 번 탈모가 발생된 두피 부분에 문지르면 됩니다. 일부 사람들은 미녹시딜 용액의 "프로필렌 글리콜" 에 알레르기 반응, 즉 부작용의 발생으로 프로필렌 글리콜이 제외된 미녹시딜 폼이 개발되었습니다. 참고할점은 모든 사람들이 미녹시딜을 사용한다해서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카락이 완전히 성장하는데 통상 1~6개월이 걸릴 수 있으므로 미녹시딜 치료는 무기한으로 계속 되어야 합니다. 미녹시딜 치료가 중단되면 탈모가 재개됩니다. 미녹시딜이 사용되는 동안, 가장 빈번한 부작용은 가벼운 두피 자극,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입니다.

4. 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는 하루 1밀리그램의 알약형태로 남성형 탈모에 사용됩니다. 당연히 남성형 탈모는 여성에게는 나타나지 않으며, 임신중인 임산부에게는 해당 약의 복용은 물론이고 어떠한 형태로든 접촉 등이 절대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태아에 기형을 유발할 수 있음) 치료는 복용 후 6주 이내에 시작됩니다. 피나스테리드는 모발의 재성장 및 증가를 유발합니다. 해당 약의 부작용은 복용한 남성의 약 2% 정도에서 성욕감소, 발기부전 및 사정부전이 발생됩니다. 긍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는한 치료를 계속해야합니다. 치료가 중단되면 탈모가 재개됩니다.

5. 모발이식

이식 수술은 일반적으로 국소마취 또는 전신마취 하에 수행됩니다. 외과의는 환자의 후두부에서 비교적 탈모의 영향을 적게받는 건강한 머리카락이 동반된 모판을 절개 후 탈모가 진행된 두피 부위에 옮길 것입니다. 시간은 통상 4시간에서 8시간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이식 된 모발은 몇 주 안에 빠지지만 몇 달 안에 영구적으로 다시 자랍니다.

6. 대머리인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시민의식

사실 대머리 (탈모) 인 사람들을 보는 시선이 부정적이지만 않다면 위에 나열된 관리들을 하지 않아도, 비싼돈을 들여 아프게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겠지만 현실적이지 않다는것이겠지요. 일례로 프랑스 축구 선수인 "지단" 은 1990년대에 삭발한 머리를 대중화했습니다.

7. 대체 약품

건강 보조식품은 일반적으로 탈모환자에게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비오틴에 대한 탈모증상의 완화에 대한 증거 또한 없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농산물에 대한 증거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은행나무, 알로에 베라, 인삼, 베르가못, 히비스커스 등에 대한 긍정적인 증거도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입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사용합니다. 일명 민간요법을 스스로 시행함으로써 제일 중요한 치료시기를 놓쳐버리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건강보조식품의 알약형태 등으로 간편하게 먹는 것 보다는 그래도 좀 귀찮더라도 순수 과일, 채소 그 형태 그대로 먹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지 2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탈모관리가 좀 느슨해진것같아 정신을 좀 차리고자 탈모를 주제로 작성해보았습니다. 프로페시아도 초반엔 하루에 하나씩 열심히 먹다가 이제는 이틀, 3일 스킵될때도 있고, 전날 음주하느라 약도 못먹었고.. (참고로 약은 평소에도 음주한 날은 먹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알콜이 간에서 분해가 되기때문에 약까지 먹게되면 간에 엄청난 부담을 주게되어 약효과가 미비할거라는 개인적인 의견 때문입니다) 모발 이식수술은 15년에 1번, 18년에 1번 총 2번 절개로 했습니다. 이게 할때는 안아픈데 하고나서 마취가 서서히 풀리면 정말 죽음이더군요 ^^ 두번 다 수술한 날은 잠을 못잤습니다. 그리고 마취 주사맞을때 아팠고.

내용의 핵심은 운동 적당히 하고, 그리고 (남성형) 탈모의 조짐이 보인다면 무조건 약을 먹는것, 양질의 음식 및 과일을 먹는것, 담배 및 음주절제 정도겠네요. 혹시라도 탈모때문에 좌절하신 분이 계신다면 탈모의 정도가 초기나 중기정도라면 충분히 치료 및 극복이 가능한 질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불치병이 아니라는것이죠. 유전에 의한 탈모라면 약으로 극복이 가능하고, 중기가 넘어갔다면 이식수술로 커버가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다만 선행되어야할것이 병원을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합니다. 그리고 약이나 시술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적당한 운동등 애프터 관리의 필요성이 불가피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두번째 파트로 탈모관련해서 한번 더 작성을 해 볼 생각입니다. 다른주제로 다음에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