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카?
플라잉 카 산업은 20세기 초반부터 이미 다양한 비행기술을 사용하여 많은 프로토 타입 (간단하게 "샘플" 개념입니다) 들이 제작되었습니다. 제작된 프로토 타입들중 일부는 VTOL (수직이착륙)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플라잉 카 개발은 미국의 미래학자들에 의해 종종 예측이 되어 왔으며, 우스갯소리 혹은 우려아닌 우려섞인 목소리로 플라잉 카 생산에 성공하지 못하게 된다면 "제 날으는 자동차는 어디에 있습니까?" 라는 캐치 프레이즈 (슬로건 같은 개념입니다. 한줄 정도의 문장으로 사람의 이목을 끄는 광고) 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플라잉 카는 아직 완벽하게 개발된것이 아니기때문에 판타지 및 공상과학 소설에서 아직까지는 인기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플라잉 카 의 초기개발.
1926년, 헨리 포드 ("포드 모터 컴퍼니" 의 창립자이자 수석 개발자, 그리고 미국 산업계의 비즈니스 거물) 는 당시 실험용 단일 좌석 비행기를 발표하면서 "스카이 플 리버" 라고 불렀습니다. 발표 후 이 스카이 플 리버 프로젝트는 거리를 기록하는 테스트 비행 중 비행이 추락하면서 당시 비행하던 조종사가 사망했을 때 중단되었습니다. 스카이 플 리버 는 비행용 자동차는 아니었지만 당시에는 언론의 주목을 받아 대중이 저렴한 비행기 제품을 생산, 판매, 유지, 관리 할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점을 자극했습니다. 또한 1940년에 헨리 포드는 다음과 같이 예측했습니다. "제 말 들어보세요, 날으는 자동차가 오고 있습니다. 웃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올 것입니다."
1942년 소비에트 군대는 "안토노브 A-40" 이라는 활공 탱크를 제작하고 테스트 했지만 탱크 그 자체로 비행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1949년 몰트 테일러 (미국의 항공 엔지니어) 는 "에어로 카" 라는 프로젝트의 설계를 통해 에어로 카 를 완성 후 그해 12월 성공적인 비행을 했고, 이듬해 두번째 에어로 카 버전은 도로에서 비행이 가능한 일련의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1956년 민간 항공국 (법정기관) 에서는 에어로 카 의 대량 생산을 위해 승인을 하고 (홍보 및) 후원을 했지만, 개선 된 에어로 카 버전에도 불구하고 몰트 테일러 는 플라잉 카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1956년 척 베리 (미국의 가수) 는 그의 노래 "You Can't Catch Me" 에서 날으는 자동차 관련 가사를 선보이기도 했었죠.
1956~1958년 사이에 헨리 포드의 "어드밴스드 디자인 스튜디오" 에서는 VTA 를 제작했습니다. VTA 는 각각 자체적으로 모터가 있습니다. 3개의 덕트 팬을 갖도록 설계되었고, 지면에서 들어올려 공기를 통해 움직입니다.
1957년 당시 "힐러 헬리콥터스" (미국의 항공기 회사) 에서는 헬리콥터 보다 비행하기 쉽고 덕트 비용이 적게드는 덕트 팬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힐러 엔지니어는 이러한 유형의 항공기가 모든 특수목적 항공기 제품군의 기초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956년 미 육군 교통연구 사령부는 헬리콥터보다 작고 비행하기 쉬운 덕트 팬 기반 항공기인 "비행 지프" 에 대한 조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 중반, 보잉 (미국의 항공, 미사일, 로켓 등 관련 다목적 기업) 의 엔지니어였던 "프레드 바커" 는 "플라이트 이노베이션 Inc" 를 설립하고 소형 덕트 팬 기반 VTOL 항공기인 "스카이 커뮤터" 개발을 했습니다. 콤팩트한 14피트 (4.3m) 2인승이며 주로 복합 재료로 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플라잉 카 의 현대발달.
현재 전 세계 여러 회사에서 2020년까지 플라잉 카 생산을 위해 전기로 비행되는 자동차, 그리고 eVTOL 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슬로바키아의 초경량 "에어로 모빌" 은 프로토 타입을 시험 비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허나 최종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시기 또는 비용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어반 에어로노틱스" 의 X-Hawk 라는 모델은 2006년, 2009년에 첫 비행을 계획한 VTOL 터보 제트구동 항공기 입니다. 해당 항공기는 "탠덤 로터 헬리콥터" 라는것과 비슷하지만 탠덤 로터처럼 노출된 로터 (날개) 가 아닌 덕트팬을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로터 크기의 감소는 연료 효율이 절약될 것 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테라푸지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워번에 본사를 둔 중국 소유기업) 에서는 날으는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3년 5월 7일 테라푸지아는 최초의 완전 자율비행 차량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틸트 로터 차량 TF-X 를 발표했죠. 비행당 500마일 (800km) 의 범위를 가지며 배터리는 엔진에서 재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TF-X 의 개발은 8-12 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습니다.
덧붙여, 실제 비행 할 수 있는 차량은 공공 도로와 공중 모두에서 안전하고 신뢰 될 수 있어야 하며, 환경 친화적인 작동이 가능해야 합니다. 또한 컨트롤 부분에서 자격을 갖춘 조종사없이 비행 할 수 있어야 하며, 저렴한 구매 및 운영 비용이 발생해야 합니다.
플라잉 카 의 안전.
통계적으로 개인 비행차량은 안전점검 횟수가 많지 않을것이고 운전자가 잘 훈련되지 않을 수 있다 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인간은 이미 2차원 (앞뒤로, 좌우) 으로 운전하는데 익숙해져있는 와중, 수직이착륙이 추가되면 운전하면서 날아가는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 자가비행을 하며 운전을 하는 문제는 충분한 훈련을 통해 해결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비행운전 미숙에서 발생될 문제들에는 공중에서 충돌 및 기계적 실패 (기계조작 미숙 이거나, 기계 자체적인 결함 등) 그리고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또는 재산상의 피해발생 등이 있을 수 있겠죠. 또한 낮은 공기밀도, 번개, 폭풍 및 폭우, 눈 또는 안개와 같은 열악한 기상조건은 플라잉 카 의 비행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플라잉 카 이용이 높아질수록 급격히 증가 될 주요 문제는 공중 충돌의 위험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준비되지않은 위치에 비행차량의 예정되지않은 비상 착륙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이동가능한 항공기 및 개인용 항공기의 수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여 규제 제도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는 이러한 제도의 준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플라잉 카 의 환경.
널리 사용 될 비행 차량은 인구가많은 도시환경 내에서 안전하게 작동해야 합니다. 리프트 및 추진 시스템은 조용해야하고, 로터와 같은 모든 움직이는 부품 주위에 안전 덮개가 있어야하며 과도한 오염을 유발해서는 안될것입니다.
플라잉 카 의 비용.
추진 시스템이 작고 강력해야 할 필요성은 현재 기술들을 통해서 충족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조 비용은 천만달러. 즉 한화로 약 120억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플라잉 카 의 최적의 연료 효율은 높은고도와 높은 음속에서 얻어지므로 비행차량의 에너지 효율은 기존 항공기에 비해 낮을 수 있지만, 이와 반대로 기존의 자동차보다는 경제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플라잉 카 의 실사영화.
블레이드 러너 (1982), 백 투더 퓨처 1,2 (1985, 1989), 제 5원소 (1997), 등
마무리.
실제로 날아다니는 자동차 시대가 곧 머지 않았습니다. 플라잉 카 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하늘을 날아다닌다는 것 등등 이겠지만, 장점에비해 단점 또한 많은것이 현재 우려되는 사항들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언가 획기적인 것이 발명이 될때는 늘 항상 찬성파 vs 반대파 가 있어 왔습니다. 그러면서 기술발전을 해나가면서 또 그 환경에 적응하고 하는것이겠지요. 날아다니는 자동차 시대를 이제는 맞이를 해야 할 준비를 슬슬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플라잉 카 라는 주제로 작성을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플라잉 카 기술 개발에 실패하여 "제 날으는 자동차는 어디에 있습니까?" 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이어지는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다음 주제는 다른 날아다니는 탈것 파트2 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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